김현정 KIM HYUN JUNG

베이스기타를 친지 3달만에 나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났다. 그러던 2학년말쯤 나는 헤비메탈밴드의 일원이 됐다. 기타에 미쳐있으면 서도 공부에 소홀하지 않았던 나는 동네 도서관에서 우연히 재수하던 오빠 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오빠의 친구들이 헤비메탈그룹을 결성하려 했고 마침내가 ..

90년 방희중학교에 입학한 후 내 모습은 어릴 때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어느새 명랑, 쾌활의 대명사였다. 오락, 스케이트보드, 태권도에 말뚝박기 까지 모든 일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심지어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월담을 많이해 '월담여인'이란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 당연히 학교 성적은 신통치 못..

78년 3월 5일. 바로 나의 생일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우리 부모님 역시 내가 아들이기를 바랐다. 3살위 언니가 있어서 부모님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아들을 낳으려 했다고 한다. 다행히 2년후 남동생이 태어나 부모님 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어머니가 특히 아들을 고대했던 데는 태몽도 한 몫 했다. ..

나는 요즘 집안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특히 부모님의 뒷받침은 나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준다. 어머니는 나의 일거수 일투족 신경을 쓰고 있으며 혹시 몸이라도 상할까봐 보약까지 다려주신다. 특히 아버지는 말없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해주었다. 사실 아버지는 대단히 보수적인 성격으로 얼마..

사람들은 흔히 나를 '가요계의 신데렐라'라고들 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스타로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신데렐라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계산도 없고 남을 해칠지도 모르는 순수하고 착한 시골처녀다. 고생하며 살다가 결국 요정의 도움으로 멋진 왕자님을 ..

저도 깜짝 놀랐어요.제 노래가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지는요.갑자기 눈코뜰 새없이 바빠지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예요. 록비트의 댄스곡 ‘그녀와의 이별’로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여가수 김현정(20)의 즐거운 비명이다.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수면시간을 하루 서..

IMF시대의 가요계는 신인들에게 특히 가혹하다. 기존의 스타들도 앨범을 내면 성패를 가늠하기 힘든 어려운 시기지만 최근 등장하는 신인들은 방송사의 쇼 프로그램 축소 바람때문에 제대로 주목도 끌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 그래서 김현정의 입신은 더욱 값져 보인다. 알려진 대로 김현정은 ..

‘<그녀와의 이별>을 누가 불러요’ 지난 1월 프로가수로 데뷔했지만 아직 얼굴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김현정(22). 그녀의 노래 <그녀와의 이별>이 5개월만에 젊은이들의 장소인 나이트클럽이나 록카페에서 인기의 바람이 불면서 김현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수는 모르지만 노래만..

[가요] 가장 좋아하는 가수 유승준·김현정 한겨레신문 [ 문화생활 ] 1998. 10. 1. 木 ▶프린트 하시려면 98년 상반기에 활동한 대중가수 가운데 유승준이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갤럽이 전국의 14세 이상 국민 2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8년 상반기 10대 가수/가..

[스타예감] 욕심많은 새내기 '김현정' “처음 거리에서 내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신기했어요．`그녀와 이별'이란 곡이 이토록 대중적으로 사랑받으리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아침에 깨어보니 스타'란 말이 남의 이야기같지는 않더군요” 데뷔 3개월째인 새내기 가수 김현정(20)이 가요계를 강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