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새노래...KBS 방송불가 판정

김현정의 새노래...KBS 방송불가 판정

‘끝이라면’으로

히트 몰이를 하고 있는
롱다리 미녀 김현정의

여섯번째 앨범에 수록된 ‘그놈의 결혼식’이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는 ‘그놈의 결혼식’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사유로 제목에 ‘놈’이라는 비속어가 포함돼 혐오감을 줄 수 있다면서, 제목만 바꾸면 재심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그놈의 결혼식’은 시인 원태연이 노랫말을 붙인 것으로 “내일 그 사람 결혼을 합니다/그래서 오늘 난 쇼핑을 했어요”로 시작하는 노래. 아이러니컬하게도 제목 외에 노랫말 내용은 오히려 ‘존칭’으로 돼 있다.

김현정은 절대 제목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 “이 곡은 사랑했던 연인이 결혼하는 날 그리움과 회한을 표현한 곡으로 제목이 노래 내용을 대표하고 있다”면서 “작가의 의도를 해치면서까지 제목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