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악! 엉덩이에 불"

[연예] - 김현정 "악! 엉덩이에 불"
[일간스포츠 2003-07-18 00:03:00]

“엉덩이에 불 났어요!”가수 김현정이 방송 녹화 도중 엉덩이에 불이 붙어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녹화를하던 김현정은 상의와 하의 뒤쪽에 불이 붙는 사고를 당했다.

김현정은 신곡 <끝이라면>을 백댄서들과 함께 부르고 있었는데, 특수효과로 준비한 불꽃이 터지고 난 후 김현정 뒤에 있던 댄서들이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불똥이 김현정의 옷에 튀어 타들어 가고 있었던것. 노래에 열중하느라 김현정은 옷이 타고 있는 줄도 몰랐다.

마침 노래가 거의 끝나가는 중이었고 불꽃도 서서히 번져 무대를 내려와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현정은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댄서들이 난리가나 달려들기에 뒤돌아봤더니 옷이 타고 있더라. 불을 금방 꺼서 화상을 입지는 않았는데 정말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엉덩이에 불이 다 붙고 이게무슨 일이냐”며 황당했던 사건을 웃어 넘겼다.

마침 카메라는 김현정의 정면을 비추고 있었고 노래가 엔딩 부분이어서 녹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24일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