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24)이 최근 젝스키스 전 멤버인 미남가수 강성훈(22)에게 멋진 선물을 했다.
최근 장나라가 소속돼 있는 퓨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둥지를 튼 김현정은 이달 중순 발매되는 강성훈의 2집 수록곡 ‘Because I Love You’의 노랫말을 선사한 것이다.
김현정은 4집 타이틀곡 ‘떠난 너’ 등 그동안 자신의 앨범 작업 때마다 몇 차례 직접 쓴 가사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다른 가수를 통해 작사 솜씨를 뽐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정의 이번 작업은 그동안 자신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전 소속사에 대한 감사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현정의 데뷔 때부터 최근까지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전 소속사인 레볼루션 넘버나인과 강성훈이 전속 계약을 함에 따라 그의 선전과 회사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틈틈이 만들어 놓았던 노랫말 중 가장 멋진 것을 골라 선물한 것.
강성훈도 이런 김현정의 뜻을 받아들여 미국에서 음악공부 중인 자신의 여동생 강윤지양을 국내로 불러들여 듀엣으로 녹음하는 성의를 다했다.
1년여 동안 새 앨범 작업에만 전념해온 강성훈은 “현정이 누나가 재능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뛰어난 줄은 미처 몰랐다”며 “막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너무 잘 표현해 마치 누나가 ‘요즘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라고 극찬했다.
한편 지난달 말 사진작가 김중만씨와 함께 필리핀 세부에서 새 앨범 포스터 촬영을 마치고 얼마 전 돌아온 강성훈은 14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리는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집 활동에 들어간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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