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5집때 자료

-김현정 히딩크와 노래 불렀다-

갈매기에요 2007. 3. 12. 20:55
가수 김현정(25)이 축구 국가대표팀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함께 무대에올라 노래를 부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김현정과 히딩크의 만남은 월드컵 종료 후 히딩크가 고국인 네델란드로돌아가기 전날인 지난 달 6일 저녁 우연히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뤄졌다. 김현정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하얏트 호텔에 들렀고, 당시 히딩크 감독은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함께 이 호텔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하 1층에 위치한 제이제이 마호니 바에서 우연히 만났고, 히딩크 감독이 먼저 사인을 부탁하기 위해 김현정의 좌석 쪽으로 와서 “당신의 노래를 좋아한다.
팬이다. 사인을 해 달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현정은 히딩크 감독에게 “당신이 훨씬 더 유명한 사람 아니냐”며 답했고, 이어 히딩크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도 김현정을 알아보며 “노래를 좀들려 줄 수 없겠냐”고 부탁을 했다.

이 부탁에 응해 김현정은 즐겨 부르는 팝송인 과 를 즉석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렀고, 히딩크는 김현정의 노래에 화답하는 의미에서 함께 무대에 서서 팝송을 답가로 불렀다.

이 때 김현정은 히딩크 감독의 옆에 서서 듀엣처럼 노래를 따라 불렀다.

김현정은 “히딩크 감독의 애창곡"이 라고 들어 듀엣으로 부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이 다른 노래를 불렀다.

"아주 유명한 팝송인데 제목을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즐거운 경험이었고, 히딩크 감독이 참 신사답고 예의 바른느낌의 남자라고 느꼈다”며 함께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은 최근 5집 앨범 <다이어트>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인 <단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