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스타의 빅대결’
지난 해의 신데렐라 김현정과 2년만에 그룹을 재결성 컴백한 룰라(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고영욱)가 봄이 오는 길목에서 치열한 라이벌로 맞서고 있다. 2월 중순에 발표한 김현정의 신곡 <되돌아온 이별>이 33만장, 2월 말에 발표한 룰라의 <기도>가 25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격돌을 벌이고 있다.
인기순위 등 각 부분에서 엎치락뒤치락 자존심을 건 명승부를 펼치고 있는 김현정과 룰라는 서로 ‘최후의 승리자는 나다’는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도 그러나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가요 붐 형성에 앞장서겠다”는 큰 생각들을 갖고 있다.
▲김현정
룰라보다 2주일 정도 앞서 팬들에게 인사했지만 룰라가 뒤따라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 무섭게 느껴진다. ‘룰라는 역시 룰라다’. 지난해 <그녀와의 이별>에 이어 또한번 돌풍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룰라의 등장에 자못 당황했다. 그만큼 룰라의 재능과 능력을 알고 있고 또 인정한다는 얘기다.
가수로 데뷔하기전 나는 룰라의 열렬한 팬이었다. 어떤 점에선 그런 그들과 내가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그들을 보면 배울점이 너무 많다.
룰라가 2년만에 발표한 컴백앨범 <기도>로 10여일만에 음반판매 25만장을 넘어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개인의 매력도 훌륭하지만 하나로 뭉쳐져 무대에 오를때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는 가히 폭발적이다. 보컬, 랩 그리고 안무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또 연예인이 지녀야할 덕목인 섹시한 매력이 철철 넘쳐 흘러 나오는 점은 룰라만의 장점이다.
▲룰라
한마디로 김현정은 ‘약점을 찾을 수 없는 가수’다. 지난해 ‘신데렐라’로 급부상했지만 그건 벼락스타의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현정이 지닌 매력과 재능이 팬들에게 어필했다는 얘기다. IMF시대에 2집앨범 <되돌아온 이별>로 40만장의 판매를 향해 달려간다는 사실은 김현정이 롱런가수로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김현정의 매력을 우선 가창력에서 찾는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폭과 고음에서 더욱 매력을 발산하는 음색은 그녀만의 장점이다. 시원하게 쭉 뻗은 몸매, 남성못지않은 터프한 성격 등 가수 외적인 조건도 나무랄데가 없다.
후배가수지만 선의의 경쟁자로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실 김현정과의 대결에서 지면 어떻게하나 하고 떨리기도 한다. 하지만 프로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김현정을 이기고 정상에 우뚝 서겠다는 각오를 다시 해본다. 【정교민 기자】
'김현정 2집때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현정] 2주간 미국교민 위문공연 나선다 (0) | 2006.09.25 |
---|---|
[김현정] 수록곡 모두 인기 후속곡 못정해 '행복한 고민' (0) | 2006.09.25 |
[김현정] CF 두편 3억원 '상한가' (0) | 2006.09.25 |
[연예 네크워크] 김현정 엉덩이 주사에 '초주검' (0) | 2006.09.25 |
[기억나는 선물] 김현정 스케줄의 파트너 '녹음기' (0) | 2006.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