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7집때 자료

김현정 앨범속 '은밀한 사진' 충격!

갈매기에요 2011. 2. 9. 00:01

“일부 연예인 커플의 은밀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됐다?”가수 김현정이 일부 연예인 커플의 연애담에 얽힌 추문을 담은 노래를 최근 내놓은 7집에 수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김현정은 몇몇 연예인 커플이 이별하는 과정에서 교제 당시 카메라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어두었던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이야기를 그려 직접 작사한 노래를 앨범에 담았다. 더욱이 이 사진은 매우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노래는 김현정 7집에 실린 11번 트랙 ‘Outro’. 이 노래는 두 연인이 사귀다 헤어지는 과정을 그리며 남자가 여자를 붙잡아 두려고 예전에 다정스레 찍었던 커플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시키겠다며 협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정은 이 여자가 느끼는 남자에 대한 환멸감을 “안돼/더 이상은/차마 상대할 수도 없어/너 또한 당해야 돼/어떤 협박에도/모든 나의 사진들은 두고 볼꺼야/미쳤어 이런 건 우리끼리 가지는 건지 몰라/그걸 뿌리면 우리 사이가 더욱 나빠지는 거야/왜 점점 미쳐가/꼴보기도 싫어져”라고 표현했다.

김현정은 특히 이 노래에 대해 남녀의 입장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실화임을 강조했다. 김현정은 “이런 일들이 정확하게 언제, 누구에게 일어난 이야기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교제하다 이별한 주변 연예인 커플 중 이런 경우를 당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현정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해 “이번 앨범에 모두 8곡을 그녀가 직접 작사했다”며 “평소 사람에 대한 관찰력과 궁금증이 많아 이를 작사로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정은 ‘Outro’의 노래말에 묘사된 것과 같은 경우를 지난 7년 동안의 연예계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해왔으며 이 때문에 자신의 결혼관까지 달라졌다고 말한다. “결혼에 실패하거나 이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들이 외부로 드러나 평생 상처받느니 차라리 일에 매달려 좋은 모습을 계속 많이 보여주겠다”는 게 김현정의 욕심이다.

한편 김현정은 최근 힙합 솔 장르의 노래 ‘B형 남자’로 1년2개월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