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뮤비 `몰카'로 제작 - 타이틀 '굳세어라 현정아'로 활동 돌입

17일 댄스음반 `2006 댄스 위드 현정'을 발매한 가수 김현정(29)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굳세어라 현정아'가 `몰래카메라'로 제작됐다.
당초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은 김현정의 격렬한 액션 신을 담을 예정이었으나 김현정이 병원 신세를 지며 출연이 어렵자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제작 방향을 급선회했다. 한 여성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옛 연인과의 추억이 깃든 물건(일기장, 앨범, 인형 등)을 세일가로 판매, 시민의 반응을 몰래카메라에 담았다.
김현정의 소속사인 힘엔터테인먼트는 “밝은 리듬의 슬픈 가사인 `굳세어라 현정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슬프면서도 황당한 몰래카메라 현장의 표정을 담았다”며 “대중의 눈에 띄지 않게 카메라를 숨겼는데 촬영 중 거리에 펼쳐좋은 소품을 훔치려는 한 여성 때문에 촬영팀이 진땀을 뺐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현재 `굳세어라 현정아'의 1분 스팟 광고는 음악전문채널을 통해 방송중이며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 멜론, 도시락, 맥스MP3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완성본은 이번 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