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4집때 자료

아시아를 김현정 품에

갈매기에요 2007. 3. 12. 20:51
‘롱다리 미녀가수’김현정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말 4집 ‘떠난 너’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로도 눈길을 돌려 아시아 음반시장 공략에 소매를 걷어 붙였다. 얼마전 TV 쇼프로그램 촬영중 허리 및 목부상을 당했던 김현정은 거의 완쾌되자 국내외로 발걸음이 한층 분주해졌다.

지난달 말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의 컨벤션센터에서 만다린어로 부른 첫 중화권 앨범 ‘Amy Kim/Forever’의 발매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이벤트를 펼쳤다. 이 중국어 앨범은 이달들어 대만을 비롯해 홍콩 중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중화권 8개국에서 일제히 발매돼 현지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모두 11곡이 실려있는 이 앨범에는 김현정의 2집 ‘혼자한 사랑’과 3집 ‘너 정말’ ‘거짓말처럼’ 등 3곡이 만다린어로 수록돼 있다. 중화권에 진출한 한국 여가수로는 김현정이 유일하게 자신의 히트곡을 만다린어로 불러 현지에서 정식 앨범을 내놓은 것.

김현정을 향한 현지 팬들의 반향이 커지자 여기저기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김현정은 오는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금종장’ 시상식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청받았다.만다린어로 라이브 열창을 하는 모습이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초대가수로 선정된 것으로 김현정은 이제 한류열풍의 중심에 우뚝 섰다. 오는 11월 유덕화의 타이베이 콘서트에도 역시 한국의 대표가수답게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장을 받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김현정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자신만의 개인콘서트를 현지에서 펼칠 계획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중화권 전역에 방영될 대만의 TV드라마 출연 섭외까지 들어와 김현정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올랐다. 이연걸과 장국영 등이 출연할 드라마에 여주인공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