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트의 댄스 음악과 고음의 힘있는 보컬,가죽 의상.지난 98년 ‘그녀와의 이별’로 길보드를 휩쓸며 데뷔한 가수 김현정은 한결같은 ‘김현정 스타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하지만 하루가 멀게 바뀌는 연예판에서 한결같단 말은 칭찬보다는 악평으로 들리기 마련.1년만에 나오는 새 앨범에서 그는 맘 먹고 변신했다.
김현정이 4집 ‘와일드 뷰티(Wild Beauty)’를 냈다.변화는 기대를 넘어선다.특히 타이틀곡 ‘떠난 너’의 파격은 극적이다.음악은 뉴에이지풍으로 장중하게 이어지는데 보컬은 늘어지는 타령조.김현정이 직접 썼다는 노랫말은 저잣거리 사랑 타령처럼 상투적이다.‘속절없는 사랑아 이미 떠나버린 사랑아 나도 울고 너 울고 우리 모두 울고 간 사랑∼’하는 식.여기에 ‘Why Why’‘Hi Hi’ 등을 추임새처럼 넣어 국적 불명,장르 불명의 잡탕을 만들었다.근데 이게 색다른 맛이다.
“토속적인 느낌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했어요.문제는 장르가 아니라 특별함이라 생각했거든요.반응은 천차만별이에요.예전에는 ‘시원하다’‘폭발적이다’ 그게 평의 전부였는데.감상이 다양하다는 건 그만큼 결이 복잡하단 뜻이겠죠”
토종의 느낌은 자신의 보컬로,현대적 감각은 세션의 세련된 연주로 살려냈다.기타리스트 팀 피어스와 섹소폰 주자 래리 윌리암스 등 세계적인 세션맨들이 인터넷 레코딩이라는 방식으로 녹음에 참여했는데 이들의 색깔이 음악에 반영됐다는 설명.타이틀을 뺀 11개의 수록곡들은 다양한 장르를 포괄했다.‘놔’‘더 나이트(The Night)’는 ‘혼자한 사랑’‘멍’ 등 그의 히트곡과 유사한 강한 댄스 음악.폭발하는 김현정의 가창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콧소리를 섞어 애교스럽게 소화한 ‘크레이지(Crazy)’,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괜찮아’,전자음으로 변조한 장난스런 랩이 재미있는 ‘프로페셔날(Professional)’,아라비아풍의 ‘내 맘’ 등에서는 김현정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인으로 살아남을 것인가,스타로 짧은 수명을 마칠 것인가 분기점에 섰다는 느낌이 들어요.뭔가 모험을 해야한다면 지금이 적당한 때겠죠.잘됐으면 좋겠지만 초조하진 않으려고 해요.길게 보면 한번의 실패는 큰 게 아니거든요”
‘중국 간다’는 말이 유행인 가요계에서 김현정도 ‘한류(韓流) 열풍’의 예외는 아니다.만다린어로 부른 ‘너 정말’ 등을 담은 앨범을 내고 홍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특별한 활동 없이 지난달 홍콩에서 그의 노래 ‘거짓말처럼’이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이 든든한 발판이 됐다.다음달 중순쯤에는 현지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그가 꾸미는 또 다른 깜짝 이벤트는 만화 스토리작가로의 변신.평범한 소녀가 가수로 데뷔해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음악 만화이자 가수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가수 입문기다.자신의 경험을 살려 실제 가수의 일상이 어떻게 꾸려지는지 사실적으로 묘사하되 사랑,성공,좌절 등 드라마적인 요소도 적절히 섞었다.제목은 ‘T.R.Y’로 만화가 박무직이 그림을 맡았으며 조만간 1권이 나온다.“만화광이에요.꼭 해보고 싶었던 작업인데 기회가 주어져 기쁩니다”
김현정이 4집 ‘와일드 뷰티(Wild Beauty)’를 냈다.변화는 기대를 넘어선다.특히 타이틀곡 ‘떠난 너’의 파격은 극적이다.음악은 뉴에이지풍으로 장중하게 이어지는데 보컬은 늘어지는 타령조.김현정이 직접 썼다는 노랫말은 저잣거리 사랑 타령처럼 상투적이다.‘속절없는 사랑아 이미 떠나버린 사랑아 나도 울고 너 울고 우리 모두 울고 간 사랑∼’하는 식.여기에 ‘Why Why’‘Hi Hi’ 등을 추임새처럼 넣어 국적 불명,장르 불명의 잡탕을 만들었다.근데 이게 색다른 맛이다.
“토속적인 느낌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했어요.문제는 장르가 아니라 특별함이라 생각했거든요.반응은 천차만별이에요.예전에는 ‘시원하다’‘폭발적이다’ 그게 평의 전부였는데.감상이 다양하다는 건 그만큼 결이 복잡하단 뜻이겠죠”
토종의 느낌은 자신의 보컬로,현대적 감각은 세션의 세련된 연주로 살려냈다.기타리스트 팀 피어스와 섹소폰 주자 래리 윌리암스 등 세계적인 세션맨들이 인터넷 레코딩이라는 방식으로 녹음에 참여했는데 이들의 색깔이 음악에 반영됐다는 설명.타이틀을 뺀 11개의 수록곡들은 다양한 장르를 포괄했다.‘놔’‘더 나이트(The Night)’는 ‘혼자한 사랑’‘멍’ 등 그의 히트곡과 유사한 강한 댄스 음악.폭발하는 김현정의 가창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콧소리를 섞어 애교스럽게 소화한 ‘크레이지(Crazy)’,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괜찮아’,전자음으로 변조한 장난스런 랩이 재미있는 ‘프로페셔날(Professional)’,아라비아풍의 ‘내 맘’ 등에서는 김현정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인으로 살아남을 것인가,스타로 짧은 수명을 마칠 것인가 분기점에 섰다는 느낌이 들어요.뭔가 모험을 해야한다면 지금이 적당한 때겠죠.잘됐으면 좋겠지만 초조하진 않으려고 해요.길게 보면 한번의 실패는 큰 게 아니거든요”
‘중국 간다’는 말이 유행인 가요계에서 김현정도 ‘한류(韓流) 열풍’의 예외는 아니다.만다린어로 부른 ‘너 정말’ 등을 담은 앨범을 내고 홍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특별한 활동 없이 지난달 홍콩에서 그의 노래 ‘거짓말처럼’이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이 든든한 발판이 됐다.다음달 중순쯤에는 현지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그가 꾸미는 또 다른 깜짝 이벤트는 만화 스토리작가로의 변신.평범한 소녀가 가수로 데뷔해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음악 만화이자 가수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가수 입문기다.자신의 경험을 살려 실제 가수의 일상이 어떻게 꾸려지는지 사실적으로 묘사하되 사랑,성공,좌절 등 드라마적인 요소도 적절히 섞었다.제목은 ‘T.R.Y’로 만화가 박무직이 그림을 맡았으며 조만간 1권이 나온다.“만화광이에요.꼭 해보고 싶었던 작업인데 기회가 주어져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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