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길다.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봐도 길고 밑에서 위로 치켜보면 엄청나게
더 길다.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24).그는 짧은 반바지 혹은 아슬아슬한 미
니스커트를 즐겨입는다.백만달러짜리라고 값어치를 매겨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길고 매끈한 그의 다리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팬서비스다.
정식 데뷔 전 김현정이 그 긴 다리에 착 달라붙는 가죽바지를 입고 금속
장식을 치렁치렁 늘어뜨린 채 헤드뱅잉을 하며 헤비메탈을 부르던 모습,그
긴 다리로 모터사이클 페달을 밟던 광경을 연상하면 요즘 여성다운 섹시함과
는 또 다른 중성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어느덧 그가 네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나왔다.여가수들 중에서 ‘군기반장
’ ‘의리의 여걸’ ‘도덕선생’ 등으로 통하는 김현정의 음악적 욕심이 구
석구석 배어있다.후배가수들에게 “음악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잔뜩 힘
이 들어간 목소리로 웅변하는 듯하다.여자솔로 댄스뮤지션의 대명사격이라
할 수 있는 김현정이 상업적인 욕심을 배제하고 음악적으로 내실을 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일류급 세션맨들과 동
시녹음을 했다는 것.미국 스튜디오와 한국 스튜디오를 연결해 상대방의 음악
을 동시에 들으면서 연주와 목소리를 녹음하는 첨단 온라인레코딩방식을 채
택했다.
연주에 참가한 뮤지션은 기타의 팀 피어스(셀린 디온,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진주만 OST) 색소폰의 래리 윌리엄스(마이클 볼턴,퀸시 존스) 바이올린의
크래그 이스트먼(스티브 영,진주만 OST) 등 블록버스터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배테랑들.
레코딩 엔지니어 변성복씨에 따르면 이들이 김현정의 보컬을 듣고 “이렇
게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가 있다니 놀랍다.CD가 나오면 꼭 보내줬으면 고맙
겠다”며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고 한다.
김현정도 “그들이 저를 뛰어난 록보컬리스트로 인정해줬다.기회가 닿는다
면 미국에 와서 직접 녹음도 하고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
았다”며 입이 귀에 걸렸다.
새 앨범의 내용은 한마디로 정의내리기가 힘들 정도다.듣는 사람마다 어떤
이는 ‘뵤르크(아이슬랜드의 국민가수)같다’,또 어떤 이는 ‘마돈나같다’
는 등 다양하다.타이틀곡은 ‘떠난 너’(김현정 작사·임세현 작곡).국악의
타령조 멜로디에 스코틀랜드의 민속음악 같은 효과음이 인상적인 크로스오버
뮤직이다.가사만 뺀다면 카푸치노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뉴에
이지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도회적인 깔끔함이 돋보인다.
수록곡은 인트로를 빼고 모두 12곡.앨범을 백화점식으로 꾸며 기존의 팬과
새로운 팬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전략을 짰다.즉 고정팬의 기호에 딱 맞는
‘유유진 작사,최규성 작곡’ 브랜드의 김현정식 댄스곡을 2곡 수록하는 한
편 싱어송라이터인 이승환과 김조한의 곡을 받아 음악적 내실을 다졌다.
마지막 곡 ‘나에게로의 초대’는 의미가 깊다.신촌블루스 출신 여성 로커
정경화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원래 록으로 출발한 김현정이 그의 ‘여
걸본색’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의미다.가까운 시일 내에 가죽 의상
에 웨스턴부츠를 신고 긴 머리를 헤드뱅잉하는 김현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더 길다.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24).그는 짧은 반바지 혹은 아슬아슬한 미
니스커트를 즐겨입는다.백만달러짜리라고 값어치를 매겨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길고 매끈한 그의 다리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팬서비스다.
정식 데뷔 전 김현정이 그 긴 다리에 착 달라붙는 가죽바지를 입고 금속
장식을 치렁치렁 늘어뜨린 채 헤드뱅잉을 하며 헤비메탈을 부르던 모습,그
긴 다리로 모터사이클 페달을 밟던 광경을 연상하면 요즘 여성다운 섹시함과
는 또 다른 중성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어느덧 그가 네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나왔다.여가수들 중에서 ‘군기반장
’ ‘의리의 여걸’ ‘도덕선생’ 등으로 통하는 김현정의 음악적 욕심이 구
석구석 배어있다.후배가수들에게 “음악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잔뜩 힘
이 들어간 목소리로 웅변하는 듯하다.여자솔로 댄스뮤지션의 대명사격이라
할 수 있는 김현정이 상업적인 욕심을 배제하고 음악적으로 내실을 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일류급 세션맨들과 동
시녹음을 했다는 것.미국 스튜디오와 한국 스튜디오를 연결해 상대방의 음악
을 동시에 들으면서 연주와 목소리를 녹음하는 첨단 온라인레코딩방식을 채
택했다.
연주에 참가한 뮤지션은 기타의 팀 피어스(셀린 디온,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진주만 OST) 색소폰의 래리 윌리엄스(마이클 볼턴,퀸시 존스) 바이올린의
크래그 이스트먼(스티브 영,진주만 OST) 등 블록버스터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배테랑들.
레코딩 엔지니어 변성복씨에 따르면 이들이 김현정의 보컬을 듣고 “이렇
게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가 있다니 놀랍다.CD가 나오면 꼭 보내줬으면 고맙
겠다”며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고 한다.
김현정도 “그들이 저를 뛰어난 록보컬리스트로 인정해줬다.기회가 닿는다
면 미국에 와서 직접 녹음도 하고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
았다”며 입이 귀에 걸렸다.
새 앨범의 내용은 한마디로 정의내리기가 힘들 정도다.듣는 사람마다 어떤
이는 ‘뵤르크(아이슬랜드의 국민가수)같다’,또 어떤 이는 ‘마돈나같다’
는 등 다양하다.타이틀곡은 ‘떠난 너’(김현정 작사·임세현 작곡).국악의
타령조 멜로디에 스코틀랜드의 민속음악 같은 효과음이 인상적인 크로스오버
뮤직이다.가사만 뺀다면 카푸치노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뉴에
이지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도회적인 깔끔함이 돋보인다.
수록곡은 인트로를 빼고 모두 12곡.앨범을 백화점식으로 꾸며 기존의 팬과
새로운 팬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전략을 짰다.즉 고정팬의 기호에 딱 맞는
‘유유진 작사,최규성 작곡’ 브랜드의 김현정식 댄스곡을 2곡 수록하는 한
편 싱어송라이터인 이승환과 김조한의 곡을 받아 음악적 내실을 다졌다.
마지막 곡 ‘나에게로의 초대’는 의미가 깊다.신촌블루스 출신 여성 로커
정경화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원래 록으로 출발한 김현정이 그의 ‘여
걸본색’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의미다.가까운 시일 내에 가죽 의상
에 웨스턴부츠를 신고 긴 머리를 헤드뱅잉하는 김현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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