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하면서도 큰키에 섹시한 외모가 매력적인 가수 김현정이 스
토커 때문에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녀는 집앞에 서 있는 20대 후반의 한 남자 때문에 힘겨운 귀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무런 움직임 없이 무작정 김현정을 기다
리는 이 남자는 보통 30분에서 최고 2시간씩 집 앞에서 꿈쩍도
않고 기다린다는 것이다.
경찰에 신고하면 간단하겠지만 이 남자는 기존의 스토커와 달리
그녀에게 아무런 해악을 끼치지 않는 데다가 “왜 남의 집 앞에
있냐”고 물으면 “산책 중”이라고 변명하기가 일쑤라 경찰에
신고해봤자 소용 없다는 것이다. 굳이 혐의를 잡자면 그의 소행
으로 보이는 ‘사랑해 현정’이라는 낙서가 전부다. 얼마전 빌라
복도에 써놓은 이 낙서를 지웠던 가족들은 이 남자가 서울 말씨
를 쓰는 170㎝의 깡마른 체구의 소유자라고 전한다.
바쁜 활동으로 심야 귀가가 잦은 김현정으로서는 매일 밤 말없이
기다리는 그남자가 섬뜩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결국 이런 일을
피하려다보니 차에서 내려 5분이면 집에 도착하는 골목길을 거의
매일 1시간을 넘게 빙빙 돌고 있는 중이다.
평소 털털한 성격이라 주변의 안 좋은 일도 곧잘 잊어버리고 일
하는 김현정이지만 이번만은 신경이 많이 쓰인다. “팬들 아껴주
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의 사랑은 조금 자제를 해주셨으면 해요.”
오늘도 그녀는 귀가길에 늦게까지 기다리는 그 남자 때문에 귀가
전쟁을 치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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